리디북스 페이퍼, “전자책도 매력있네”

입력 2015-09-21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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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전자책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를 10월 5일에 출시 밝혔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리디북스가 처음으로 판매하는 전자책 단말기이다. 리디북스의 온라인샵인 리디샵을 통해 판매된다.

출시일까지 리디북스 홈페이지(www.ridibooks.com)를 통해 출시일 문자알림을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300ppi급 고해상도의 페이퍼 디스플레이를 갖춘 ‘리디북스 페이퍼’ 모델과 모든 성능이 동일하지만 화면의 밀도가 다소 낮은(212ppi) ‘리디북스 페이퍼 Lite(라이트)’의 두 가지 모델로 발매된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300ppi급 고해상도 전자잉크 단말기 가운데 가장 낮다. 페이퍼 라이트의 가격은 8만9000원이다.

전자책 헤비유저에게는 고화질의 리디북스 페이퍼, 전자책에 막 입문하는 독자에게는 가격부담이 덜한 페이퍼 라이트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책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epub 파일과 pdf 파일, txt 파일을 지원한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해당 형식의 파일을 불러들여 읽는 것도 가능하다. 리디북스는 현재 37만 권 이상의 전자책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리디북스의 남현우 CTO(최고개발책임자)는 “거의 매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흑백의 전자잉크 화면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페이퍼를 만드는 우리들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가독성을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디북스는 리디북스 페이퍼에서 사용 가능한 커버 케이스도 블랙, 블루, 레드의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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