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10년 만에 재개봉…진한 멜로가 온다

입력 2015-09-21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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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11월 5일 재개봉 한다.

‘이터널 선샤인’은 2004년 제작 작품으로 2015년인 올해 개봉 10주년을 맞아 다시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나게 됐다. 영화 측은 재개봉 확정과 함께 아련함이 돋보이는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여전히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찰리 카프먼의 독보적인 시나리오로 제77회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누리꾼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지수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평점 10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아라, 공효진, 김민희, 김꽃비, 김영광, 류승범, 박진영, 서강준, 소희, 송용진, 엄정화, 이시영, 파비앙, 한효주 등 스타들이 가장 사랑하고 추천하는 단골 영화이다.

지우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운명 같은 사랑, 주옥 같은 음악 속에 시리도록 눈부신 사랑의 햇살을 영상에 담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11월 10일 개봉한 데 이어 10년만인 11월 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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