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특급 투수 1∼2명 보강 땐 무시무시할 것”
NC 김경문 감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의미 있는 기록을 갖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을 제외하고 창단팀 사령탑으로는 유일하게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이다. 1986년 빙그레 배성서, 1991년 쌍방울 김인식 등 순수 창단팀 사령탑뿐 아니라 쌍방울을 기반으로 창단된 2000년 SK 강병철, 2008년 현대를 흡수해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 이광환 감독 모두 리그에 새 뿌리를 내렸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해 팀을 떠났다. 그만큼 창단팀에게 리그 진입 장벽은 높았다.
김 감독이 역대 첫 신생팀 재계약 사령탑이 된 원동력은 역시 성적에 있다. 2013년 1군 데뷔 시즌에 승률 0.419(52승4무72패)로 9개 팀 가운데 7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승률 0.551 (70승2무57패)로 페넌트레이스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는 1군 데뷔 세 시즌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도전한다. 신생팀의 안착부터 육성, 포스트시즌 데뷔까지 전략적 판단 등에 있어 김 감독 만큼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는 KBO리그에 드물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제10구단 kt의 2016년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5강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도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많다. 그렇다면 kt보다 2년 앞서가고 있는 NC 사령탑의 전망은 어떨까.
김 감독은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내년 굉장한 팀이 될 것 같다”며 2016시즌 kt를 새로운 다크호스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kt는 이미 올 시즌 후반기에 그 어떤 상대팀도 위닝시리즈를 장담할 수 없는 전력을 구축했다. 굉장히 빨리 팀 전체가 안정적인 틀을 갖췄다는 점이 놀랍다. 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 한 명을 키우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며 “특급 에이스 역할을 해줄 투수가 1∼2명 보강되면, 이미 공격력에다 수준급 불펜투수도 보유한 kt는 파괴력이 굉장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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