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필더-CWS 어브레유, AL 이주의 선수 공동 수상

입력 2015-09-22 06: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린스 필더-호세 어브레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구 선두 자리로 올라선 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심 타선을 이끄는 프린스 필더(31)와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한 호세 어브레유(28)의 일주일이 아메리칸리그 최고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장타력을 보인 필더와 어브레유가 공동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선 필더는 지난 한주간 타율 0.308와 3홈런 9타점 9득점 8안타 출루율 0.438 OPS 1.092 등을 기록하며 추신수와 함께 텍사스 타선을 이끌었다.

필더는 지구 선두를 놓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다툰 지난 16일과 17일 경기에서 3안타씩을 기록했다. 특히 17일에는 2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번 수상으로 필더는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필더는 이번 시즌 부활하며 아메리칸리그 재기상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필더는 지난 21일까지 이번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307와 21홈런 84타점 72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0 OPS 0.846 등을 기록했다.

공동 수상하게 된 어브레유는 지난 한주간 타율 0.458와 2홈런 9타점 3득점 출루율 0.552 OPS 1.344 등을 기록하며 ‘쿠바 본즈’의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어브레유는 벌써 3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 앞서 어브레유는 지난해 4월과 지난 8월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와 같은 주목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21일까지 142경기에서 타율 0.297와 29홈런 95타점 87득점 168안타 출루율 0.354 OPS 0.874 등을 기록했다.

한편, 필더와 함께 폭발적인 타격을 하며 텍사스의 지구 선두 행을 이끈 추신수는 주간 타율 5할이 넘었으나 이주의 선수 수상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