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 광주 북구서 AI 항원 검출…추석 앞두고 비상

입력 2015-09-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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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 광주 북구서 AI 항원 검출…추석 앞두고 비상

전남 담양, 광주 북구 전통시장에서 AI 항원 검출되어 일시 이동중지가 내려졌다. 또, 추석대비 AI 방역대책 추진됐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18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전남 나주 및 강진 소재 오리농장 외에 전남 담양 및 광주 북구 소재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2개소)에 대한 상시예찰 과정에서 H5N8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AI 항원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지난 9월16일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에따라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하였으며, 중앙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역학조사 실시 중에 있다.

농림품부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2개 농가뿐만 아니라 금번 전통시장에서 검출된 H5N8 AI 항원도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전통시장 모니터링 검사 등 “AI 상시예찰” 과정에서 사전에 확인된 것으로 상시방역체계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선제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오리 및 닭 사육농가, 야생철새, 전통시장 등에 대한 상시예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AI 확산방지를 위해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축산농가는 귀성객의 방문 시 소독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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