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서장훈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오정연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서장훈은 솔직담백한 자세로 시청자 MC들의 질문에 답하며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한 시청자 MC는 서장훈에게 “오정연이 그리울 때나 필요한 부분을 느낄 때가 있나?” 라고 질문해 서장훈의 입을 떼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친구 간에도 성격이 안 맞고 그런 친구들이 있듯이 하물며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며 “내가 잘 맞춰가지 못했고 인내를 못했고 그 경험을 통해 느꼈던 것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란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금도 부족함을 느껴가고 있다.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분은 아직 나이가 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며 오정연과 서로 멀리서 응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4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서장훈과)요즘도 가끔 방송 출연에 대해 상의하거나 통화로 안부를 묻곤 하는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지난 2009년 웨딩마치를 올렸으나 3년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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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 = SBS ‘힐링캠프-500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