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18승 ‘다승 공동 선두’… TEX전 부진 만회

입력 2015-09-22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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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카이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카이클은 7 2/3이닝 동안 11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6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카이클은 시즌 18승(8패)을 달성하며, 펠릭스 에르난데스(29,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승 달성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또한 카이클은 이날 호투로 지난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4 2/3이닝 9실점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56에서 2.51까지 줄였다.

이로써 카이클은 18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2.51로 프라이스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다른 투구 지표 역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비록 지난 텍사스전의 후유증은 남아있지만, 카이클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다. 데이빗 프라이스(30)와 끝까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타선은 2회 에반 개티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 5회에는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적시타로 5-0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카이클이 6회 1점을 내준 뒤 7회 코레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내줬지만, 최종 6-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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