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허들 감독에 부활 다짐… “반드시 돌아오겠다”

입력 2015-09-2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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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무릎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받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린트 허들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016시즌 부할을 다짐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트 허들이 어제 강정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수술 후 현재는 기분이 좋은 상태”라며 “다음 시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허들 감독의 아들이 병문안을 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허들 감독의 아들 크리스티안은 강정호를 위로하기 위해 병원에 가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를 직접 전달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나서 수비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클란과 부딪혀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왼쪽 무릎 측부인대와 골절된 종아리뼈를 고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으로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55, 홈런 15개와 58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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