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마리텔’ 출연, 황재근 디자이너랑 함께 해서 편했다”

입력 2015-09-23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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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이 편안한 매력을 과시했다.

bnt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르샵, 스타일난다, 핏플랍, 네이티브 등으로 구성된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로는 걸리시한 원피스로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가득 담아냈다. 두 번째 콘셉트로는 데님 셔츠와 팬츠, 베이지색의 니트 그리고 포인트로 보이캡을 매치해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프릴 디테일의 스커트로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무드를 선보였다.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멋진 포즈를 완성해나가는 걸 보니 타고난 모델임이 분명했다. 그는 화보 촬영 내내 연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첫 연기 데뷔를 한 웹드라마 “옐로우”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촬영 2주 전에 주연 통보를 받고 2주 동안 밤을 새우며 연기 연습을 하면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1, 2, 3을 연출한 장영우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서툰 연기 때문에 많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장영우 감독은 매번 여러 감정들을 섬세하게 이끌어주며 모델 연기자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멜로 연기 상대로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김주혁을 꼽았다. 하고 싶은 배역으로는 영화 ‘건축학 개론’의 수지 역할을 이야기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예능으로 공중파까지 섭렵한 그는 ‘마리텔’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데뷔를 서바이벌로 했기 때문에 낯설음은 적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방에서 친한 디자이너와 함께 이야기하듯 촬영해서 편했다고 말하며 바로바로 시청자들과 소통이 가능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진경은 물만 먹어도 그야말로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라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칼로리가 적은 대체 식품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특히 빵이나 면을 좋아한다고 전한 그는 빵이 먹고 싶을 땐 통밀과 견과류를 사용해 만들고, 면이 먹고 싶으면 100% 메밀면을 찾아가 먹는다고 전하며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몸매 관리에 신경 쓰고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해외 진출과 드라마를 이은 영화 출연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 출연 확정 전, 모델 데뷔 3년 차가 되면서 조금의 슬럼프를 격고 있을 당시였는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되면서 모델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고 연기에 대한 재미도 느끼게 되며 슬럼프를 견뎌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모델 김진경이 주연으로 출연한 웹드라마 ‘옐로우”는 18일부터 25일 낮 12시에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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