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 살인사건’ 피해자, 11월 결혼 앞둔 예비 신부 ‘안타까워’

입력 2015-09-2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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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 살인사건 피해자가 예비 신부였던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24일 오전 5시 28분 경 노원구의 다가구주택에 휴가 나온 군인 침입해 박모 씨(33.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기 하고, 자신은 박 씨의 동거남 양 씨(36)에게 흉기에 찔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노원구 공릉동 살인 사건으로 숨진 박 씨는 동거남 양 씨와 11월 결혼식을 올리려던 예비 부부였던 것이 드러났다.

한 매체는 숨진 박 씨의 지인이 보낸 메일을 공개했다. “박 씨는 양 씨와 10여년간 사귀어 왔고 올 11월 결혼을 앞둔 상태에 최근 예단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예비 신부”였다는 메일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박 씨 주변인에 대한 조사에서도 두 사람이 11월 결혼할 예정이었고, 결혼을 앞두고 살림을 합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노원구 공릉동 살인사건’ 보도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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