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류청우·채강미, 명휘원 가족과 ‘별마루 축제’

입력 2015-09-25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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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하는 ‘2015 별마루 축제’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명휘원에서 24일 열렸다.

명휘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명휘원 가족, 메이티 엔터테인먼트, 월간 '트로트 코리아 -Trot Korea'의 직원들이 함께 무대를 기획하였고 초대 가수로는 오승근, 채강미, 류청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명휘원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행사로, 트로트 곡을 장애우들이 특별하게 좋아하고 특히 “내 나이가 어때서”곡을 반복해서 따라 부르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본 직원들이 메이티 엔터테인먼트 측에 행사참여를 문의하여 이루어졌다.

이에 메이티 엔터테인먼트 이상민 대표와 한방기획 박태석 대표가 함께 본 행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초대 가수로 오승근, 채강미, 류청우 등이 함께했다.

김용범 사무국장과 명휘원 원장 이현숙 알렌산다 수녀는 직접 행사에 참여한 분들을 회의실로 초대하여 “트로트를 좋아하는 명휘원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실천하는 사랑을 앞으로도 함께 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메이티 엔터테인먼트 정세진 실장은 “앞으로 국민들과 안산 시민들에게 명휘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고 후원 참여를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명휘원 식구들과 노력을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가수 오승근도 1주년 출범을 앞 둔 ‘김자옥 재단’에서 준비하는 ‘공주는 즐거워’프로젝트 자선 행사와 뜻을 같이하는 의미로 본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더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명휘원은 고의민 황태자 영친왕의 환국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단체로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자활을 돕겠다는 이방자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직업자활 교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단체입니다.

한편 오승근은 제 1회 트로트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페스티벌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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