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피스코티, 경미한 뇌진탕 증세… 복귀엔 이상 無

입력 2015-09-3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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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피스코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충돌하는 아찔한 부상을 당한 스테판 피스코티(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말을 인용해 아찔한 모습을 연출한 피스코티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스코티는 현재 경미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으며, 시즌 종료 전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스코티는 지난 2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했다.

사고가 난 것은 7회 수비도중. 피스코티는 피츠버그 조시 해리슨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잡기 위해 달리던 도중 중견수 피터 보저스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보저스의 왼 무릎이 피스코티의 얼굴을 가격했다. 피스코티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던 충돌. 하지만 피스코티는 의식이 남아있었고, 30일 퇴원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피스코티는 지난 7월 데뷔해 타율 0.310 등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내내 최고 승률을 기록하면서도 계속된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 하지만 피스코티는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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