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심상치 않은 상승세…마음으로 그리는 8살 화가 화제

입력 2015-10-01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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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30일 '영재 발굴단'은 시청률 6.9%(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수도권 기준 7.8%)를 기록, 6주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8살 천재 화가 김민찬 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민찬 군은 과감한 터치와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이미 두 차례 개인전도 연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어른들은 “진짜 애가 그리는 게 맞느냐” “이건 누가 손을 대줬을 것”이라고 의심했고, 이에 민찬 군은 상처를 받아 지난 12월부터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영재 발굴단'은 민찬 군의 마음을 열기 위해 9개월 동안 함께 했다. 민찬 군은 카메라 안에 “마음이 원래 답답했어요. 그런데 이모, 삼촌이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놀아주고 안아주고 그러니까 어른들을 바라보는 문이 조금 열렸어요”라고 영상편지를 담아 보내 스튜디오와 시청자를 감동하게 했다.

'영재 발굴단'은 특정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아이가 나아갈 길을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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