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 검찰 출두 "성폭행 논란 심려끼쳐 죄송…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입력 2015-10-0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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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검찰 출두 "성폭행 논란 심려끼쳐 죄송…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54·구미 갑)이 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34분께 대구지방검찰청에 출두한 심학봉 의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 여성이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심학봉 의원의 회유나 혐박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심학봉 의원의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으며, 피해 여성도 두 차례 소환조사했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시 수성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국회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학봉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제명안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3일 처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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