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 2단 키스로 마음 확인 ‘심쿵’

입력 2015-10-04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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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 2단 키스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의 로맨스가 첫 키스와 함께 급물살을 탔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이진애(유진)와 강훈재(이상우)가 2단 키스와 함께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웬일로 외식을 하자는 엄마 임산옥(고두심)의 말에 훈재의 식사 제안을 거절, 서둘러 약속 장소에 도착한 진애.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엄마가 아닌 윤상혁(송종호)이었다. 진애가 부잣집 아들인 상혁이 아니라, 시골에 홀어머니가 계신 그저 그런 훈재와 묘한 기류를 뿜어내는 게 불안했던 산옥의 계략이었던 것.

동시에 집에 왔다가 진애와 함께 있어야 할 산옥이 마루에서 빨래를 개는 모습에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린 훈재. 그는 진애에게 일부러 전화를 걸었고, 엄마와 식사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에 섭섭함을 드러내며 30분 안에 집에 올 것을 재촉했다. 가뜩이나 진애의 첫사랑이라는 상철이 눈엣가시였는데, 두 사람이 산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밥까지 먹고 있으니 초조하고 불안했을 터.

야속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그는 골목 밖까지 나와 진애를 기다렸고, 상혁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오는 그녀를 발견했다. 불안한 훈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밝은 웃음이었다. 게다가 “왜 이렇게 늦었습니까?”라는 훈재의 물음에 상혁은 “늦건 말건 강훈재씨가 무슨 상관?”이라며 그의 심기를 긁어놓았다.

결국, 진애에게 화를 내버린 훈재. 그는 왜 화를 내냐는 진애에게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고, 그게 미안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간섭할 만큼 그런 사이 아니라구요”라는 진애를 확 끌어당기며 키스를 한 훈재. 그는 깜짝 놀란 진애에게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다시금 부드럽게 입을 맞췄고, 그녀 역시 키스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오랜 썸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오래 기다린 만큼 설레고 아름다웠던 두 사람의 첫 키스. 과연 급물살을 탄 이들의 로맨스는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까. 진애와 훈재의 달달한 첫 키스로 심쿵 지수를 높인 ‘부탁해요, 엄마’. 오늘(4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6회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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