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준비하던 40대 변사체로 발견…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5-10-04 2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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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준비하던 40대 변사체로 발견… ‘안타까운 죽음’

한강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진 뒤 이틀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4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따르면, 조명설치업체 직원인 이모(43)씨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63빌딩 인근의 한강에서 발견됐다.

이날 한강에서 카약을 타던 한 시민이 이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씨는 축제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10시40분께 원효대교 부근에서 불꽃축제에 사용할 레이저 조명 장비를 모터보트에서 바지선으로 운반하던 도중 배 간격이 벌어져 강에 빠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조명설치업체 및 보트운영업체 등의 과실 여부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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