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선호…3천만원 비싸도 OK

입력 2015-10-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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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수도권 10명 중 6명은 역세권 아파트를 3000만원 더 내고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수도권에 살고 있는 27∼60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9%는 동일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라면 3000만원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출퇴근 편의성이 4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쇼핑 등의 편의시설 이용성이 24.4%, 미래가치 15.8%, 아이들 통학 9.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 출퇴근이 60.9%로 여타 이유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또 역세권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요자(47.7%)보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요자(52.2%)들이 출퇴근을 이유로 꼽았다.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정의에서는 역과 단지와의 거리가 100m(도보 5분) 떨어진 아파트라는 의견이 44.8%로 나타났고 도보 10분 39.9%, 도보 3분 8.9%, 도보 15분 6.4% 순이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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