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ERA 0.39’ CHC 아리에타, 2연속 NL 이달의 투수

입력 2015-10-06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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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사적인 후반기 투구를 써내려가며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로 우뚝 선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지난 한 달간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6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다. 볼넷은 단 4개만을 내줬고, 탈삼진은 46개에 이르렀다.

완벽 그 자체였다. 아리에타는 지난 한 달간 6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진 것이 지난달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7이닝.

이 역시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투구 수 관리에 따른 것. 아리에타는 당시 피츠버그전에서 7회까지 단 84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에 이은 연속 수상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 아리에타는 지난 8월에는 6승과 평균자책점 0.43으로 승승장구했다.

후반기 들어 최고의 투구를 이어간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33번의 선발 등판에서 229이닝을 던지며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 등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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