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이오발디, AL WC 결정전 ‘구원 출격 대기’

입력 2015-10-06 0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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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오발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막바지 선발 등판하지 못한 네이선 이오발디(25, 뉴욕 양키스)가 단판으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불펜으로 나설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 중계를 전담하는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이오발디가 6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오발디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날 최종 점검으로 오는 7일 치러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뉴욕 양키스는 7일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단판 승부에 다나카 마사히로(27)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이오발디는 구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오발디는 지난달 초 오른쪽 팔꿈치 염증 증상을 보여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했다.

이오발디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54 1/3이닝을 던지며 14승 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9개와 121개.

세부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다승 운이 따라 등판 시 팀이 승리를 거두며 뉴욕 양키스의 ‘승리 요정’으로 자리 잡았다. 팀 내 투수 중 다승 1위다.

한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진출을 놓고 다투는 휴스턴은 사이영상 후보인 댈러스 카이클(27)을 선발 등판 시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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