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승리에 모든 초점 맞추겠다”

입력 2015-10-06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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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약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와이번스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염경엽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 대해 “일단 아쉬운 시즌이었다. 시작할 때 뚜렷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고 팬들, 구단, 선수단이 생각한 목표가 똑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치르며 어려움도 있었고 감독의 부족함도 있었고 조금은 아쉽게 포스트 시즌을 맞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올해 포함 세 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았는데 지난 2년간은 팀이 성장하는 과정이었고 거기에 만족했기에 도전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또 “올해는 힘들게 시작했지만 뭉치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 희망적인 것은 지난 2년과 달리 선수단의 목표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일단 기회를 잡은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움직여 줄 거라 생각하고 나도 그런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지난 2년 모두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2013년 준플레이오프 탈락,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하며 우승 도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넥센과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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