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서범석 “창작뮤지컬의 재연, 기분이 좋다”

입력 2015-10-0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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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나’ 서범석 “창작뮤지컬의 재연, 기분이 좋다”

뮤지컬배우 서범석이 ‘뿌리 깊은 나무’에 다시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서범석은 8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연출 오경택·제작 서울예술단)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창작뮤지컬의 재연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작년 초연에 이어 올해 ‘세종’ 역을 맡은 서범석은 “초연 이후 빛을 못 받는 창작뮤지컬이 많은데 이 ‘뿌리 깊은 나무’가 재연을 한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참 좋은 평을 받았는데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돼서 관객을 만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며 “대왕 중에 대왕인 세종대왕을 연기하게 됐는데 이에 한글날이 뜻깊은 일인지 다시 되새기고 한글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는 채윤이 겸사복이 돼 궐에 들어오면서 10년 전 고모 덕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으려 하는 가운데 집현전의 젊은 학자 장성수가 살인을 당해 그 살인사건에 수사를 맡게 되는 이야기다. 오경택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서범석 최정수 김도빈 송용진 박영수 김백현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극장 용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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