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촬영 중 갑자기 안경을 벗고 민낯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매일같이 집밖으로 뛰쳐나가는 딸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때문에 다소 진지하고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구라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잠자코 있던 유재석에게 ‘출연자를 웃겨라’는 특명을 내리면서 손 안대고 코 푸는 신공을 발휘했다. 김구라는 이어 “춤이라도 춰봐”, “안경이라도 벗어보라”며 유재석을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출연자를 위해 기꺼이 신체의 일부 같은 안경을 벗어던지며 민낯을 공개했다.
이러한 MC들의 노력에 출연자들이 웃음을 되찾자, 김구라는 “우리 프로그램이 문제 해결능력이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