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영웅’ STL 래키, 사흘 휴식 후 NLDS 4차전 등판?

입력 2015-10-12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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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키. ⓒGettyimages멀티비츠

존 래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베테랑 존 래키(3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단 사흘 휴식 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래키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앞서 래키는 지난 10일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 1/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래키는 7 1/3이닝 동안 단 86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래키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82

사흘 휴식의 악조건과 원정경기. 래키의 호투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3차전의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는 제이크 아리에타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는 앞선 2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에서는 래키의 호투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한 시카고 컵스가 승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13일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클 와카와 시카고 컵스의 아리에타가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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