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은 먹을 때도 ‘삼삼’하다

입력 2015-10-14 19: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객주’ 장혁은 먹을 때도 ‘삼삼’하다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사극 본좌’다운, 군침 돌게 만드는 맛깔스런 ‘먹방 연기’를 예고했다.

장혁은 8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 자신 때문에 ‘송파마방’이 와해될 위기를 맞자 객주인이 될 기회를 포기하고 스스로 ‘송파마방’을 떠났던 상황. ‘송파마방’에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천부적인 상재(商材)를 깨닫게 된 후 천봉삼이 걷게 될 새로운 상도의 길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은 14일 방송될 7회에서 만두와 국밥을 실감나게 흡입하는, ‘천봉삼표 먹방’을 담아낸다. 커다란 만두를 볼이 터지도록 한 입 베어 물고 우걱우걱 씹는가 하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입 안 가득 넣고 들이키는 ‘먹방 퍼레이드’를 선보이게 되는 것. 잘생긴 외모답지 않게 능청스러우면서도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장혁의 혈기 왕성 ‘천봉삼표 먹방’이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장혁은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서민적인 음식인 만두와 국밥을 폭풍 흡입하는, 맛깔스러운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한껏 돋울 전망. ‘대체불가’ 장혁의 리얼리티 ‘먹방’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장혁의 ‘흡입 먹방 퍼레이드’ 장면은 지난달 14일 경상북도 선비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만두를 먹는 장면에서 장혁은 카메라의 다양한 각도 촬영을 위해 여러 번 만두를 먹고 또 먹었던 상태. 잠시 촬영이 멈추고 카메라 세팅이 들어가는 순간에도 장혁은 쉬지 않고 먹음직스럽게 만두를 입에 넣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가는 장혁의 행복한 표정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국밥을 먹는 장면에서 굶주린 듯 국밥 한 그릇을 뚝딱 들이키는 ‘먹방 연기’로 현장의 탄성을 유발했다. 국물을 후루룩 마셔대는 차진 효과음은 물론 애드리브로 감탄사까지 연발하는 장혁으로 인해 스태프들은 “장혁이 먹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돈다”고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역시 ‘대체불가’ 장혁답게 어떤 장면, 어떤 연기든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장혁은 자신의 연기를 위해 연구를 거듭,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본 이상의 장면을 완성한다. 그저 먹는 연기를 선보였는데도 제작진 모두 빠져들어 침을 흘렸다. 장혁의 실감 먹방을 본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는 6회 분에서는 김민정이 ‘남장 여자’ 개똥이로 첫 등장, 데뷔 25년 차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발휘했다. 김민정은 머리를 긁적이는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부터 천연덕스런 말투까지 남자 보부상 개똥이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장사의 神-객주 2015’ 7회 분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