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탕약·면역봉독약침·왕뜸…양방 치료와 달리 부작용 적어

입력 2015-10-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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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베체트병 예방과 치료

직장인 이모(32)씨는 얼마 전부터 자주 생기는 입안 염증으로 꽤나 고생을 하고 있다. 20대 중반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과로나 야근으로 인해서 입 안 염증이 자주 생기는 편이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눈까지 침침해서 한의원을 찾았고, ‘베체트병’이라는 충격적인 진단결과를 들었다.

베체트병은 입 안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입 속뿐 아니라, 음부 궤양, 관절염 외에도 안구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베체트 질환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어 초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 자가 진단 방법은 음부궤양, 눈 질환, 피부질환, 피부이상 과민 반응 검사양성 등에서 2가지 이상 일치하면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베체트병을 치료하는 이지스한의원에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베체트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가면역질환은 신체 내부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 베체트병을 치료하는 한방프로그램 방법으로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맞춤탕약, 침 치료, 면역봉독약침, 왕뜸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화수음양단과 진수고와 같은 치료방법을 통해 면역력을 정상화시킨다.

한방치료의 특징은 기존 양방치료와 달리 환자가 탕약에 대해 내성이나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방치료가 중지된 이후에는 생활습관을 관리하여 병원에 2-3주에 한번씩만 한의원에 내원하여 간단한 침 치료를 하는 것만으로도 질환의 예방을 막을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환자의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면역력을 늘리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면역력은 물론 일상 속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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