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국내외 다양한 TV채널로 즐긴다

입력 2015-10-15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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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주말부터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 주요 경기들이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중계방송으로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33라운드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이제 그룹A(상위 스플릿)와 그룹B(하위 스플릿)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열전을 펼친다. 그룹A는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여섯 팀이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전북의 독주를 누가 막아낼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이고, 그룹B는 어느 팀이 강등권을 탈출해 살얼음판을 벗어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이다.

지난 33라운드 제주 전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리그 선두 전북과 33라운드 부산 원정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3위 포항의 맞대결이 17일 토요일 오후 3시(전주월드컵경기장) KBS1TV에서 생중계된다. KBS는 경기 데이터를 첨단 그래픽으로 화면에 바로 송출하고 다양한 데이터(▲뛴 거리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를 중계에 활용하는 등 안방의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올 시즌 K리그 명품중계를 선보이고 있다.
3연승을 기록 중인 4위 성남과 지난 14일 FA컵 4강 단판경기에서 울산에 2-1로 승리하며 FA컵 결승에 오른 5위 서울의 경기는 18일 일요일 오후 4시(탄천종합운동장) KBS N과 OBS,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이밖에 그룹A의 수원-제주(10/18 오후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티브로드 수원, SPOTV+), 그룹B의 부산-광주(10/17,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울산(10/17, 오후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POTV+), 대전-전남(10/18 오후2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CMB)이 주말 맞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모바일과 PC를 통해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다.

여기에 올 시즌 매 라운드 2경기씩 총 10경기가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 계열의 케이블TV인 VTVcab사가 운영하는 Thethao TV와 Bongda TV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hethao TV와 Bongda TV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의 중계권을 보유한 베트남의 24시간 스포츠채널이다.

한편 최종 38라운드 후 그룹A에서 1~6위가, 그룹B에서 7~12위가 결정되며, 그룹A 1위팀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 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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