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민호, 순진한 아역 이미지 벗고 19금 토크 ‘혈기왕성’

입력 2015-10-15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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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이민호의 유쾌한 입담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우왕우왕우왕 왕실 특집’으로 꾸며져 디자이너 황재근, 에프엑스 빅토리아, 배우 이민호 김희정이 출연했다.

이민호는 과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귀여운 꼬마 정배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깜찍한 아역 배우가 어느덧 스물셋의 훈훈한 청년으로 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윤종신은 무의식중에 이민호를 “정배야”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종신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이민호를 회상하며 “그런 정배가 현재 19금 토크의 달인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민호는 “그렇다”고 주저 없이 대답하며 수긍했다.

이민호는 “‘청춘학당’이란 19금 영화를 찍었다. 그땐 배슬기 누나와 키스신이 있었다. 로맨틱하게 찍으려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촬영 당시 키스신에서 자신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다며 “촬영 끝나고 누나가 뭐하는 거냐고 했다. 나보고 변태냐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귓속에 손을 넣었나보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민호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 사실을 밝히며 한국 액션과, 중국 액션의 차이를 몸소 시범으로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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