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100억 규모 민관협력펀드 결성

입력 2015-10-15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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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15일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금천구 가산동)에서 황갑식 구매본부장, 최철안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이상경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100억 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해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100억원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했으며, 현재 중소 협력업체 14곳에 93억여원의 금액을 지원 중에 있다.

지난 해 결성한 3년 약정의 1차 협력펀드가 협약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해 2차 협약을 추가로 진행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중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곳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유일하다.

올해 2차 민관협력펀드 역시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청이 1: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조성해 3년 동안 자동차분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촉진 사업에 사용된다.

희망 중소 협력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발굴·제안하는 3년 이내 개발 가능한 신기술 및 국산화 개발 과제 참여를 통해 민관협력펀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 중소업체는 최대 3년 동안 과제당 최고 10억 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과 상용화 성공 시 르노삼성자동차와 직접 구매 체결까지 진행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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