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시한부 인생 연기해보고 파”

입력 2015-10-1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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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신화의 김동완이 배우로서 욕심나는 배역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한주동안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 추(秋)남특집>으로 함께하고 있는 김동완은 DJ 김영철과 함께 완벽한 꽁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특히, 15일 방송에서 김동완은 시한부 인생이나 큰 핸디캡을 가진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며, "최근 스티븐 호킹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봤는데 큰 감동을 받아서 논픽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꿈을 전했다.

또 김동완은 “연극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하반신 마비의 아버지를 연기한 배우를 보고 "너무 실제처럼 느껴져 애잔했다”며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은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는 영어표현을 배우던 중, 최근에 느낀 인생의 양지는 캐나다 어학연수를 갔을 때였는데, 장기체류를 고민할 정도로 매우 좋았지만 뼈가 부러져 돌아와 1600만원 가량의 수술비가 나왔을 때 확실히 음지를 느꼈다며, 그러다 보험금이 나와 다시 양지로 올라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김동완과 함께하는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 추(秋)남특집>은 10월 16일까지 이어지며, 김동완과 함께한 방송 모습은 홈페이지와 ‘펀펀투데이’ 인스타그램(funfun2day)에서 함께할 수 있다.

한편,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SBS 라디오 107.7MHz에서 매일 아침 6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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