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대회 첫날 10언더 코스레코드…3년만에 페테르센 기록 경신

입력 2015-10-15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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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대회 첫날 10언더 코스레코드…3년만에 페테르센 기록 경신

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버디쇼를 펼쳤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막한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로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이 대회 코스 레코드는 지난 2012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세운 9언더파 63타였다.

박성현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미셸 위(26), 렉시 톰슨(미국)과의 장타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으며, 아이언샷에서는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거의 모든 아이언 샷을 홀 3∼5m에 떨어뜨렸고, 3m 이내의 버디 기회는 거의 놓치지 않았다.

한국(계) 선수들도 대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5·볼빅)은 버디 5개, 김효주(20·롯데)와 지은희(29·한화), 지한솔(19·호반건설)은 보기 1개와 버디 6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밖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최나연(27 SK텔레콤), 김해림(26·롯데)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박성현을 포함해 대회 첫날 톱10에 오른 한국(계) 선수들은 무려 9명이다.

사진제공 | KLPG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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