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포함 멀티 히트 ‘삼성라이온즈 출신 밴덴헐크 승리 투수’

입력 2015-10-1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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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이대호 홈런’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승제)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6-1 승리를 도왔다.


퍼시픽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파이널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일본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이대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시속 134km)를 받아쳐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일본 진출 이후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호 홈런포다.


이어진 4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지만, 6회 바뀐 투수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이후 1사 만루서 터진 요시무라 유키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지난해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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