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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금지약물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해설에 나선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남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의 스튜디오 해설자로 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중계하고 있으며 이어 월드시리즈 경기도 중계 방송하게 된다. 에이로드는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도 해설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스튜디오 해설은 현재 피트 로즈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로드리게스와 로즈가 함께 경기를 분석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출전정지 처분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151경기에 나서 타율 0.250과 33홈런 86타점 83득점 131안타 출루율 0.356 OPS 0.842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통산 687홈런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