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영. ⓒGettyimages멀티비츠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선발 투수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캔자스시티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예정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CS 4차전에 크리스 영(36)을 선발 등판 시킨다고 19일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7일과 18일 홈구장인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ALCS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은 상황.
따라서 3선발 체제를 이어가며 선발 투수를 무리 시킬 이유가 없어졌다. 또한 영은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호투했다.
당시 영은 선발 투수로 나선 요다노 벤추라가 무너진 뒤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영은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4경기(18선발)에 등판해 123 1/3이닝을 던졌고,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맞대결 상대는 ‘고속 너클볼러’ R.A. 디키. 토론토는 20일 3차전에 마커스 스트로맨, 21일 4차전에 디키를 내세운다. 캔자스시티의 3차전 선발은 조니 쿠에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