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수술’ 린스컴, 4~6주 후 재활 시작 … 부활 할까?

입력 2015-10-2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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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큰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오른 팀 린스컴(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달 후 쯤 부활을 위한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린스컴이 최소 4주~최대 6주 후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7월 초 오른팔 타박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오른팔 타박상이 아닌 엉덩이 부위 부상이었다.

린스컴의 부상 부위 진단명은 고관절 관절순 마모. 당초 린스컴은 재활을 통해 복귀를 노렸으나 결국 수술이 불가피했던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린스컴은 지난 9월 초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린스컴을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는 부활에 대해 낙관했다.

당초 린스컴은 지난 5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8이닝 무실점 호투 후 시즌 평균자책점을 2.00까지 줄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이영상을 받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난 3년간 평균자책점이 2012년 5.18, 2013년 4.37, 2014년 4.74에 머무른 것을 만회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린스컴은 지난 21일 LA 다저스전 7이닝 무실점 이후 계속된 부진에 빠지며 부상 전까지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6월에는 평균자책점이 7.45에 이르렀다.

린스컴과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린스컴은 재활에 성공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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