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척 방지’ 로저스 센터 최상단 관중석서 캔맥주 판매 중단

입력 2015-10-20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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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센터 이물질 투척.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연승을 거둔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최상단 관중석에서 캔맥주 판매를 중단한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이하 한국시각) ALCS 3차전부터 5차전이 열릴 로저스 센터의 최상단 관중석에서는 캔맥주 대신 플라스틱 컵에 맥주를 담아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발생한 관중의 이물질 투척 사건 때문에 내려진 조치.

당시 포수 러셀 마틴의 송구가 추신수의 팔을 맞고 굴절된 사이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았고,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자 로저스 센터의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으로 이물질을 던졌다.

이 때문에 당시 경기가 한 동안 중단됐고, 에드윈 엔카나시온 등 토론토의 선수단이 관중석을 바라보며 더 이상의 이물질 투척을 막기도 했다.

한편, 토론토는 지난 카프먼 스타디움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에 몰려있다. 반드시 3차전을 잡아야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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