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킬러’ 머피, NYM 떠나나?… 팀 향후 계획에 없어

입력 2015-10-20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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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2연승을 거둔 뉴욕 메츠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에이스 킬러’로 자리매김한 다니엘 머피(29)를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향후 계획에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머피가 들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머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욕 메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머피는 지난 2008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머피는 이번 정규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81와 14홈런 73타점 56득점 140안타 출루율 0.322 OPS 0.770 등을 기록했다. 특별히 뛰어날 것 없는 성적.

하지만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포함 총 7경기에서 타율 0.357와 5홈런 OPS 1.308을 기록했다.

특히 머피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에이스 킬러’로 급부상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오는 21일부터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로 자리를 옮겨 NLCS 3~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머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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