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패밀리 박명호, 13년 만에 신곡 ‘엄마’ 발표…본격 활동

입력 2015-10-21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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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전 리더 박명호가 신곡 “엄마”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지난 14일 허니패밀리 전 리더 박명호는 13년 만에 솔로 싱글 앨범 'God of Mom'을 발매하고 마이다스이엔티(대표 문정관) 프로듀서 김창환과 손잡고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박명호는 1995년 “어른만들기”로 데뷔해 대한민국 힙합 원조 그룹 “허니패밀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힙합의 아버지이자 최고의 프리스타일 래퍼와 프로듀서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절제된 24비트 그루브와 소울 사운드 랩은 힙합 리스너들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신곡 ‘엄마’는 90년대 후반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복고적인 사운드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표현하고 따뜻한 어쿠스틱 악기를 더한 소울과 블루스적인 요소들로 끝없는 모정에 대한 갈증을 담아내며 그 어떤 장르의 곡들보다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엄마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라고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박명호의 100% 자전적인 가사와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알아 들을 수 있는 그의 특유의 랩을 일차원적이지만 순수하고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고 있어 진심어린 가사의 섬세함을 배가시킨다.

특히 이번 신곡 ‘엄마’는 가수 장혜진이 엄마역할의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가수 정인과 Heet는 피처링을, 보이밴드 ‘이스트라이트’ 멤버이자 기타 신동 김준욱은 기타 연주로 지원 사격을 펼쳐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마이다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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