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 정재영만 보여? 천만 트리오도 있다!

입력 2015-10-23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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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천만 트리오의 특급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이다.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웃음과 공감의 귀재 정기훈 감독의 신작이자 20대 대표 여배우 박보영, 연기파 배우 정재영이 첫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이가운데 이 작품에 천만 트리오 오달수, 진경, 배성우까지 대한민국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장 핫한 배우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까지 연타석 천만 영화를 달성하며 누적 관객수 1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여름 ‘암살’과 ‘베테랑’을 통해 한국영화 최초 동시기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배우 오달수. 그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신문사를 이끄는 ‘오국장’으로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전한다. 하루 종일 실적 압박에 시달리다가 퇴근 후 ‘하재관’과 즐기는 소주 한 잔이 유일한 낙인 오국장 역의 오달수는 친근하고 짠한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암살’‘베테랑’ 쌍천만 달성의 주인공이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진경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경이 맡은 ‘장대표’는 엔터테인먼트계의 거물로 색깔 있는 선글라스, 독특한 단발머리 등 외형에서부터 완벽하게 변신,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진경은 이번 작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함으로 업계 톱에 오른 장대표 역을 통해 열정 넘치는 수습사원 도라희와 날선 대립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올여름 ‘베테랑’의 히든 카드로 충무로 핫스타에 등극한 배성우가 도라희의 사수인 선배 ‘한선우’ 역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 폰’ ‘특종: 량첸 살인기’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대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성우는 이번 작품에서 후배에게 치이고, 상사에게 까이는 선배 ‘한선우’ 역을 맡았다. 손만 댔다 하면 사고 빵빵 치는 사고뭉치 도라희의 뒷수습에 손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첫 사회생활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한선우 역의 배성우는 주변에서 한번쯤 봤음직한 현실적인 선배 캐릭터를 연기해 공감을 더한다.

최고의 캐스팅을 완성한 정기훈 감독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개무량했다. 워낙 준비성이 철저하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라 그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작업이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렇듯 이름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특급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 유쾌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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