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는 최근 진행된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어느 날 친구가 내 손을 잡으며 ‘너네 남편이 크게 바람난 거 같다. 오다가다 밥이나 먹는 여자면 너한테 안 말할 텐데 너희 재산이 나가고 있다’라고 조언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나 친구와 함께 밥을 먹게 된 남편의 내연녀가 이수나 친구인줄 모르고 ‘3캐럿 다이아 반지’를 자랑하며 “이수나 남편이 해준 거야”라고 당돌하게 말했던 것.
이어 이수나는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남편의 충격적인 내연녀 얘기에 울분을 삭이며 남편을 추궁했다. 그런데 남편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내가 그 여자한테 다이아 3부라도 해줬으면 사람이 아니야’라고 억울하다고 잡아뗐다”며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 스튜디오를 분노케 했다.
이어 이수나는 “2일 후 남편이 반지를 들고 왔다. 남편이 가져온 반지의 정체는 바로 ‘3캐럿 다이아 반지’이었다”라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수나는 “내연녀와 똑같은 걸 선물 받아 기분 나빴다”며 “3.1캐럿이라도 받으면 좀 나았을 텐데…”라고 반전 소감을 전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웃음을 전환시켜 눈길을 끌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