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한국 영화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5-10-26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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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최고의 추격 스릴러 ‘더 폰’이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5년 10월 개봉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하는 성과를 품에 안았다.

손현주표 스릴러 ‘더 폰’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마션’을 제치고 당당하게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22일 개봉 이후 4일간 누적 관객수 72만9105명을 모으며 쟁쟁한 한국 영화 경쟁작까지 제치며 정상에 등극한 것. 이 기록은 3일 ‘사도’가 ‘인턴’에게 1위 자리를 물려준 이래 한국 영화로서 10월 첫 박스오피스 1위 행보다.

개봉 첫 날부터 ‘마션’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의 기염을 토한 ‘더 폰’은 뜨거운 입소문 아래, 연일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손현주는 ‘숨바꼭질’과 ‘악의 연대기’로 관객들의 신뢰감을 쌓아왔으며 그가 다시 선택한 스릴러 장르 ‘더 폰’은 더욱 견고해진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긴다.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물이다.

한편, ‘더 폰’과 함께 22일에 개봉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와 ‘돌연변이’는 누적관객수 각각 40만1552명과 7만6846명을 동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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