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대교 여자축구단, WK리그 PO 맞아 시민 참여 독려

입력 2015-10-26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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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WK리그 이천대교 여자축구단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이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양 팀은 26일 오후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단판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친다. 정규시즌 2위 이천대교와 3위 수원시설관리공단 전 승자가 1위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이천대교는 WK리그 출범 첫 해인 2009년, 그리고 2011년, 2012년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2013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시청에 패했고, 지난해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인천현대제철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국가대표 수비수 심서연, 황보람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공격수 박은선이 임시로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는 등 악재를 맞고 있는 이천대교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시즌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이천대교에 열세였던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이후 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10년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1위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양 팀은 지난 8월 전국체육대회 예선에서 경기 지역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친 끝에 이천대교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중요한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맞아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은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전 모객 이벤트 진행했다.


이천 시청과 이천 시내 번화가를 돌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룰렛 돌리기 이벤트로 사인볼 증정권과 캔 커피를 이천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1600명가량이 이벤트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경기 중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WK리그 최초로 진행되는 특별석인 치콜석(치킨, 콜라 제공)이 운영되며, ‘함성을 질러라’ 이벤트를 통해 치콜석 초청장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스코어를 맞춰라’ 이벤트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동영상 사이트 Youtube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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