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드라마 ‘내부자들’, 자신있는 이유…차별화 포인트 셋

입력 2015-10-2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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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이 기존의 범죄드라마와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내부자들’은 ‘미생’ ‘이끼’ 등 대한민국 사회를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며 밀리언셀러로 활약하고 있는 웹툰 작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여기에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이 뭉친 영화다.


1. 조폭들의 뒷골목 이야기는 끝났다! 더 커진 스케일!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이 작품은 더 커진 스케일을 다룬 이야기로 기존 범죄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했다. 영화는 조폭들의 뒷골목 이야기를 넘어 더 큰 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 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라는 정치판의 설계자 이강희의 대사가 그 예다. 관객들은 ‘내부자들’을 통해 정치, 언론, 재벌, 조폭, 검찰 등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샅샅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비자금 사건으로 촉발 되는 대립각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다.


2. 연기 본좌들의 변신, 컴백, 열연!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 중에서도 연기 본좌로 손꼽히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을 비롯해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등이 총출동 했다. 관객들이 ‘내부자들’의 배우들을 특히 기대하는 이유는 바로 앞서 언급한 배우들의 변신과 컴백, 그리고 열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단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이병헌의 밑바닥 인생 연기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암살’ 카메오 출연을 제외하고 3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한 조승우의 열연도 마찬가지다. 조승우는 ‘내부자들’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이다. 이 외에도 충무로 대표 남자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사전 공개된 예고편, 특별 동영상을 통해 이미 입증 받은 바 있다.


3.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초상

‘내부자들’은 권력의 그림자 이강희(백윤식)와 손을 잡고 재벌, 정치인 등 힘있는 자의 개로 살았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의 복수를 쫓는 영화다. 안상구가 겪는 밑바닥 인생부터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절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궤적을 따라 가면 대한민국의 민낯을 만날 수 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약 20년을 아우르며 현재 대한민국의 초상까지 적나라하게 만날 수 있는 영화 ‘내부자들’. 원안 작가 윤태호는 “처음 웹툰을 제작할 때 우리가 매일 만나는 뉴스의 시발점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역시 매일 만나는 대한민국의 소식이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조작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부자들’은 단순 조폭들의 이야기가 아닌 더 큰 스케일에 현실감 느껴지는 스토리,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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