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은 2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화 ‘극적인 하룻밤’ 제작보고회에서 “연인의 SNS에 들어가 근황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O를 들었다.
똑같이 O를 든 한예리는 먼저 “헤어진 남자친구가 그냥 잘 살고 있는지 들어가봤다. 다른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인스타그램 같은 것도 포함하면 리스트에 뜨지 않느냐.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지고도 차단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안 헤어져서”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은 현재 배우 이하늬와 공개 열애 중이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윤계상은 눈치 보며 썸만 타는 용기부족 연애 을 ‘정훈’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전 남친에게 몸도 마음도 심지어 돈까지 주고도 차여버린 또 다른 연애 을 ‘시후’를 연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전 여친과 전 남친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 극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하기호 감독의 연출작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