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손가락 부상 “6바늘 꿰매, 출전 불투명”

입력 2015-10-27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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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손가락 부상 “6바늘 꿰매, 출전 불투명”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정수빈이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 왼손 검지 첫 번째 손가락 마디에 열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6바늘을 꿰매고 봉합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잔여 경기 출장여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내일(27일) 경기 출장 역시 현재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수빈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4로 앞선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하다 박근홍의 공에 왼손 검지손가락을 맞았다.

정수빈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출루도 하지 못했고 대주자 장민석으로 교체됐다.

정수빈은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경북대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정수빈은 골절 부상은 피했지만, 6바늘을 꿰매는 열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타격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공을 던지는 왼손이라 외야 수비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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