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수들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입력 2015-11-0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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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구단과 선수들이 2일 오전 연고지 학교들을 방문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올바른 수분 섭취 교육을 펼치는 ‘K리그 축구의 날’을 함께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14년 8월부터 매월 K리그 전 구단이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 ‘K리그 축구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연고지역에 있는 학교를 찾아 각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함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해 팬 서비스를 펼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이다.


이동국, 이근호, 권순태,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12명의 전북 선수들은 행사 당일 오송중학교, 우전중학교, 전주중학교, 우림중학교에 각각 방문하여 드림필드리그 4강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축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운동 전·중·후에는 탈수 방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적당량의 이온 음료를 섭취하여야 한다는 ‘수분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전북현대의 이재성은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고,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축구하며 프로 축구 선수 꿈을 가졌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많이 기획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중학교의 3학년 오유민 학생은 “학교 축구 클럽의 골키퍼인데 다리가 부러져서 함께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항상 동경하고 응원하던 권순태 선수가 직접 찾아와서 축구를 가르쳐 주고,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 권순태 선수가 골키퍼 장갑을 선물로 주며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향후 연맹은 각 구단과 함께 매월 지정되는 ‘K리그 축구의 날’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늘여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K리그 유소년 축구 인성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 공식 후원사 한국펩시콜라는 ‘K리그 축구의 날’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학생들에게 스포츠음료 게토레이 음료를 지원하고, 올바른 수분 섭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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