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 리포트] 토트넘 손흥민 컴백 임박…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

입력 2015-11-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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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1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변화 있는 스쿼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제공|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1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변화 있는 스쿼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제공|토트넘 홋스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선 3일(한국시간) 토트넘-애스턴빌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5∼2016시즌 1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손흥민(23)이 부상의 여파로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홈팬들 앞에서 무사 뎀벨레∼델레 알리∼헤리 케인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두고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부상 완쾌 임박…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 고조

9월말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현재 1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며,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애스턴빌라전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오늘과 다른 경기 운영과 변화 있는 스쿼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식 기자회견 후 스포츠동아와 잠시 따로 만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100%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경기는 이르지만, 다음 경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기의 애스턴빌라, 레미 가르드 감독 영입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애스턴빌라는 시즌 초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팀 셔우드 감독을 10개월 만에 경질했다. 그 대신 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사령탑 레미 가르드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가르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애스턴빌라 같은 명성 있는 구단의 감독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물론 현재 상황은 힘들지만 애스턴빌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화이트하트레인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르드는 애스턴빌라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인해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보였고, 경기 종료에 앞서 자리를 떴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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