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진출 효과 ‘315억원’ 분석

입력 2015-11-04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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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스폰서 노출 효과가 315억 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북은 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10경기와 대회 참가 기간 동안(2015년 1월 1일~ 9월 30일)의 기사에 드러난 스폰서 ‘현대’에 대해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 레퓨컴 코리아에 의뢰해 분석했다.

레퓨컴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에 방영된 전북의 경기와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 전 세계의 TV 방송과 온라인 기사, 국내 인쇄매체 기사를 면밀히 검토했다.

TV 중계를 통해 ‘현대’ 브랜드 노출효과는 약 31억 원이다. CCTV5 등 중국에서 165시간 45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 방송됐다. 이어 중동이 101시간 45분, 카리브 국가에서 42시간, 한국이 40시간 28분 40초 순서로 분석됐다. TV는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노출 효과도 포함됐다.

전 세계 온라인 기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전북과 관련된 기사는 3만 9890개로, 읽혀진 횟수는 약 265억 회로 분석됐다. 브랜드 노출 효과는 약 253억 원.

레퓨컴 코리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TOP3 온라인 기사 국가는 중국으로, 170억원의 노출효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영국이 19억 8000만 원, 필리핀이 17억 6000만 원 순서로 나왔다. 국내 인쇄매체에서는 666개의 기사가 나와 약 24억 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가 분석됐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장점이 부각된 것 같다. 축구단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도 중요하다”며 “축구단이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고 분석돼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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