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호 “쇼그맨, 오프라인에서 색다른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2015-11-04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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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이 쇼하는 개그맨 '쇼그맨'을 결성했다.

쇼그맨은 오는 5일 출범식을 열고 쇼그맨으로서의 공식 활동을 본격화한다. 2016년 2월 미주전역 6개 도시를 시작으로(LA, 뉴욕, 시카고, 아틀란타, 휴스턴, 달라스) 6월 호주(시드니, 멜버른)·뉴질랜드(오클랜드) 교민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맏형 박성호를 주축으로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이 뭉친 '쇼그맨'은 해외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민 1세대와 2,3세대를 위한 희망의 공연을 펼친다.

쇼그맨은 방송에만 급급하다 보니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시도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걸 현저하게 느끼고 있던 즈음 새로운 개그 개발과 새로운 시도를 해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개그 그룹이다.

특히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고민해 개그가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개그콘서트' 5인방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투브 등 영상 매체로만 개그를 접했던 교포들에게 라이브로 개그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리더 박성호는 "'웃음은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한다'는 전제 하에 '쇼그맨' 개그 5인방은 새로운 개그 공연에 힘쓸 것이며, 방송이 아닌 오프라인 무대에서 개그맨들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쇼그맨'은 오는 2016년 2월 미국으로 출국, 미주 6개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교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윤형빈 소극장, 쇼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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