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주연 영화 ‘스파이 브릿지’ 관람 포인트 넷

입력 2015-11-04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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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 브릿지’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스파이 브릿지’는 냉전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아 일촉즉발의 비밀협상에 나선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보험 변호사에서 스파이 맞교환 비밀협상에 나서게 된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명배우 톰 행크스, 또 만났다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끌어 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가 다시 한 번 감독과 배우로 만난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톰 행크스, 두 사람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세 작품의 흥행 신화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들의 만남임을 입증했다. 각 작품은 아카데미 상을 석권하고 국내외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을 성공시켰다.


● ‘제임스 도노반’의 숨겨진 실화…숨죽였던 그날의 비밀 협상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 보험 변호사에서 적국 스파이 변호를 맡게 된 실존 인물 제임스 도노반은 국민과 여론의 질타 속에서도 인권 보호의 신념을 지킨다. 스파이 맞교환 비밀협상까지 나서게 된 그는 온갖 위협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변호사로서의 빛나는 기지로 일촉즉발 위기를 타개한다. 신념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 제임스 도노반을 톰 행크스가 맡아 캐릭터에 재치 있는 대사와 살아있는 표정 연기를 더해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또한 역사극의 일인자로 불리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뤄 휴머니즘과 감동을 담아냈다.


● 미국판 ‘변호인’ 혹은 ‘베테랑’…시대와 기득권에 맞서 불의를 용납하지 않은 영웅

보험 변호사였던 ‘제임스 도노반’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권에 대한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 국가가 외면한 한 사람의 국민까지 포용했다는 점에서 앞서 국내 개봉하여 화제를 모은 ‘변호인’과 ‘베테랑’을 연상시킨다.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라며 인권에 대한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 용기를 보여준 제임스 도노반은 “국가란 국민입니다”고 말하며 타인의 아픔에 대해 진정성 있는 변호를 펼친 변호인 송우석(송강호),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 외치며 기득권층에 굴복하지 않았던 형사 서도철(황정민)을 떠오르게 한다. 기득권층과 시대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보다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과 이들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 감독 각본 주연 조연 촬영 미술 등 2016년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후보작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빙 탤버그 상을 비롯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총 세 번의 아카데미 수상을 석권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톰 행크스. 이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아카데미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련 스파이로 분한 배우 마크 라이런스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존재감을 뽐내며 막강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손꼽혔다. 이에 더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아 외신들은 ‘스파이 브릿지’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 조연상을 휩쓸 것이라 예상했다.

이렇듯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파이 브릿지’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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