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동화’ 김정태, 베테랑 아빠다운 온화한 눈맞춤

입력 2015-11-06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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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아빠 미소를 한껏 보여줬다.

김정태는 KBS2 드라마 스페셜 ‘낯선 동화’에서 동화 삽화가 상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태는 따뜻하고 온화한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아들 수봉 역을 맡은 아역배우 정윤석과 눈빛을 주고 받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강한 이미지와 전혀 달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김정태는 베테랑 아빠답게 아역 배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장난도 치고 가위바위보로 등 게임으로 긴장을 풀어줬다"며 "‘야외 촬영 때는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아이들을 배려해 본인의 차에 태워 몸을 녹이고 쉴 수 있게 하면서 아이들을 많이 배려했다’고 전했다.

‘낯선 동화’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봉봉의 원작자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빼앗긴 동화 속 캐릭터의 저작권을 되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생계를 내팽개치고 재판을 위해 아들의 통장까지 훔치는 철 없는 낭만주의자인 동화 삽화가 상구가 아들 수봉이 동네 불량학생에 의해 나쁜 일을 시작하자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부정(父情)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다.

오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HE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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